[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11시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7월 디자인·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현장 설명회 형식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전반 보고를 받고 향후 일정과 추진 계획을 확인하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첫 번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설계는 '작은 골목들을 살려 골목의 새로운 물결이 시장 지붕으로 이어지고 지역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개념을 중심으로, 신중앙시장만의 고유한 특성과 공간 구조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낡은 아케이드는 구조를 보강한 뒤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물로 개선하고 채광을 강화해 관광객을 환영하는 따뜻하고 개방적인 시장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시장 내 16개 골목마다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열린지붕' 형태의 출입 구조를 도입해 보행 흐름과 접근성을 높인다. 방문객과 상인이 함께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계단식 구조물을 조성해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사업은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7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 이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