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유성선병원이 AI 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 'SCALE PET 2.0(스케일펫)'을 도입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 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SCALE PET 2.0(스케일펫)'은 뇌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의 침착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AI 기반 진단 솔루션이다. 기존 인지 검사와 영상 판독 중심의 진단 방식에서 나아가 보다 객관적인 수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위험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질병 조절 약물 치료의 적응증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하고, 치료 전후 변화를 수치화해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약 3만 건 이상의 치매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기술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치매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증상 이전 단계에서 질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환자의 뇌 상태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제시함으로써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신뢰도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래 유성선병원 심뇌혈관센터장은 "치매 진단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가 검사 결과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선병원 심뇌혈관센터는 PET-CT 기반 치매 진단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인지중재치료 도입 등을 통해, 치매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 진료 분야의 전문성과 진단 체계를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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