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6일 고유가 상황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에코마일리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 달간 수송(승용차), 건물(아파트), 시민 실천 등 3개 분야에서 기존 마일리지에 더한 특별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자발적 차량 5부제 참여와 주행거리 감축을 실천할 경우 최대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및 승합차 중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 등 석유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차량이다. 20일까지 차량 정보를 등록한 뒤 30일간 운행거리를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다.
건물 분야의 경우 기존 에코마일리지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5월 전기 사용량을 전년 동월과 비교한 뒤 절감률이 우수한 30개 단지를 선정해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석유를 원료로 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일상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녹색실천 분야도 강화한다. 특히 회원별 녹색실천 마일리지 연간 적립 상한액을 기존 2만에서 5만 마일리지로 대폭 상향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중동 위기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은 우리 경제와 가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긴급한 현안"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승용차 이용 자제와 일상 속 절약 노력에 부응하는 인센티브 제공으로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