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는 향후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를 공개경쟁으로 내달 중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현 시금고 약정기간은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시 자금을 관리한다. 1금고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금을 담당한다.
시는 '시금고 지정계획'을 이날 시보와 시 누리집에 공고한다. 이후 9일 제안서 설명회,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안서 접수, 내달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금고별 최고 득점기관을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달 조례 개정으로 평가기준에 반영한 '수시입출금식 예금적용금리' 배점 8점(기존 6점), 금리와 지역사회 기여실적의 순위 간 편차 조정 사항(타 항목 순위간 편차의 2분의 1 적용 규정 삭제)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재정, 전산·보안, 회계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를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한다.
시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금고별 최적의 금융기관을 선정해 오는 6월 중 약정을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수납시스템 구축 등 차기 시금고 운영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 선정은 향후 4년간 서울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절차를 진행해 시 재정운영에 가장 적합한 금융기관을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