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중견3사, 3월 판매 성적표 엇갈려…내수·수출 희비 교차


한국GM, 수출 26.2%↑…내수는 34.8%↓
KGM, 무쏘 효과로 내수 42.8%↑…수출 감소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앞세워 내수·수출↑

르노 필랑트 주행 모습. /르노코리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3월 서로 다른 실적 흐름을 보였다. 한국GM은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했고 KGM은 내수가 증가했으나 수출이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5만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이 5만3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2%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3만761대, 1만9543대 판매되며 글로벌 수요를 이끌었다.

반면 내수는 911대에 그치며 1000대 미만 수준을 이어갔고 전년 동월 대비 34.8% 감소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725대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체 실적 반등을 이끌기에는 제한적이었다.

KGM은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를 포함해 총 1만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월 1만대 판매를 다시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으며 내수는 42.8% 늘고 수출은 13.6% 감소했다.

KGM 무쏘 주행모습. /KGM

특히 내수는 무쏘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24년 3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쏘는 1854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누적 계약 5000대를 넘어서며 픽업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토레스 EVX 물량 증가에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3월 내수 6630대, 수출 2366대로 총 899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4% 늘었고 수출도 10.6%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믹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내수에서는 신차 '필랑트'가 4920대 판매되며 핵심 역할을 했고 그랑 콜레오스는 1271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80%를 넘었다. 아르카나는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438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 1031대, 아르카나 588대, 폴스타 4747대 등이 포함됐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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