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수도권 공공기관과 공직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이전 제안서를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점 유치 대상은 기후·환경·에너지 및 미래산업 분야 연계성을 고려해 △한국환경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국방연구원 등 5개 기관이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발송한 제안서에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과 교통망, 산업 기반 등을 담아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한 도청 소재지로 행정 중심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40대 이하 인구 비율이 75%에 달하는 젊은 인구 구조도 특징이다.
주거 측면에서는 약 4만 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다양한 주거 유형을 갖추고 있으며,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 시간이 단축됐으며, 서해선 고속철도(KTX)와 장항선 고속열차(SRT) 내포역 신설 시 서울까지 약 45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기반으로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홍성 국가산업단지와 예산 농생명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소아전문병원과 종합의료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아동돌봄과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 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혁신도시는 입지와 행정, 산업, 정주 기반을 갖춘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라며 "이전 기관 종사자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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