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기후주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차 기후주간'의 국제회의 전문 대행사 선정을 마치고 행사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기후주간에는 전 세계 198개 협약 당사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국제기구,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1만 4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공개 입찰을 통해 포렉스컴을 대행사로 선정하고 회의장 운영과 숙박·교통 지원, 현장 운영, 부대행사 추진 등 행사 전반의 수행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4월 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 참가자 관리, 홍보 등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행사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여수시에서 열리는 이번 유엔 기후주간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과 연계해 추진되며, 고위급 회의와 정책 포럼은 물론 산업·지역 기반 협력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국제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기후 리더십을 알리고, 여수를 글로벌 기후·에너지 협력 거점으로 부각시키는 계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1만 4000여 명의 방문객 유입에 따라 20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주간은 대한민국의 기후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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