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구교환, 감염 사태를 일으킨 생물학 박사로 변신


연상호 감독과 네 번째 호흡…캐릭터 스틸컷 공개

영화 군체에서 서영철 역을 맡은 구교환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구교환이 '군체'로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알린다.

배급사 ㈜쇼박스는 31일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를 이끌 구교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감염 사태를 일으킨 생물학 박사 서영철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서영철은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로, 새로운 인류의 탄생을 갈망하는 인물이다. 빌딩 안 감염 사태의 중심에 있는 그는 자기 몸에 백신이 있다고 미리 신고해 당국과 생존자들의 타깃이 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실험실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부터 감염자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가 하면, 공허한 눈빛과 무미건조한 표정을 한 서영철의 얼굴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동안 영화 '반도' '모가디슈' 'D.P.' '탈주' '만약에 우리',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등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구교환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호흡과 느낌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군체'는 '반도' '기생수: 더 그레이' '괴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구교환이 호흡을 맞추는 네 번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구교환은 "기존의 좀비 장르와는 다른 개념들이 재밌었고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었다. 좋은 작품은 어떤 역할이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연상호 감독 "서영철을 다른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구교환을 떠올리게 됐다. 결과적으로 보통 사람과는 다르게 굉장히 비범한 생각을 가진 인물을, 비범한 배우가, 비범한 연기로 보여줬다"고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군체'는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우고 넷플릭스 '지옥'으로 디스토피아 세계의 정점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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