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 하계 항공기 운항횟수 전년 대비 9.1% 확대 전망


시간당 이착륙 가능 횟수 78회에서 80회로 증대
인천-제주 재개 및 인천-김해 주 4회 증편 등 지방 연계노선 우선 배정 

인천공항공사 전경 /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6년 하계시즌(3.29∼10.24)의 일평균 정기편 항공기 운항횟수가 2025년 하계시즌(1159회) 대비 최대 9.1% 확대된 1260회 이상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운항횟수 확대 배경에는 인천공항 슬롯이 기존 78회에서 80회로 증대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완료에 따른 제4활주로 운영 본격화, 보안검색대 전면 최신화 등으로 항공기 이착륙 및 여객처리 효율이 늘어나 시간당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편수가 확대된 것이다.

인천공항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가능 횟수)은 지난 2001년 개항 시 38회에서 시작해 정부의 허브 경쟁력 강화 정책에 힘입어 꾸준히 증대됐다.

2026년 하계 시즌부터 적용되는 '시간당 이착륙 횟수 80회'는 세계 공항 중 8위에 해당하는 슬롯 용량이다. 인천공항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의 운항 인프라를 보유하였음을 의미한다.

공사는 시간당 80회로 확대된 슬롯을 통해 연간 1만 220편의 운항과 238만 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5월에 예정된 인천-제주 국내선 재개, 인천-김해 내항기 증편 등에 슬롯을 최우선 배정해 인천과 지방의 연계를 강화하고, 동남아-미주 등 핵심 환승축 연결편 간 슬롯을 조정하여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상용 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시간당 80회는 항공기가 45초에 1대씩 이·착륙한다는 의미로, 확대된 슬롯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화물 항공편에도 슬롯을 적극 배정해 항공 물류 운송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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