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시민교육감후보 단일화 시민회의는 30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 온라인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 예비후보는 시민회의 주관으로 하는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 강재구 건양대의대 교수와 함께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시민참여단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성 예비후보가 76.8%를 득표해 23.2%를 득표한 강 교수를 따돌리고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단일화 후보 결과 발표 직후 소감을 통해 "벅찬 감격보다 더 큰 책임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대전 시민의 선택으로 단일후보로 세워진 만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이번 단일화 결정에 대해 "멈춰버린 대전 교육을 바꾸라는 명령이자, 무너진 공교육을 다시 세우라는 절박한 요구"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 뜻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성 예비후보는 현재 대전교육의 상황을 두고 "겉으로는 안정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위기가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낮은 청렴도, 정체된 혁신, 교육현장의 부담 증가를 핵심 문제로 지적하며 "이대로는 안 된다. 근본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관리형 교육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교육이 바로서는 학교 교육 구축 △'기초학력 책임보장' 체계 실현 △교사는 수업에 집중, 민원은 시스템 대응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현장 정착 △민주적 자치가 살아있는 학교 조성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성 예비후보는 단일화 경쟁을 함께한 강재구 후보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하나 된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제 대전 교육을 바꾸는 더 큰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예비후보는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고, 부모가 안심하는 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겸손하게 듣고 과감하게 바꾸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시민교육감후보 단일화 시민회의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모바일로 시민참여단 투표를 진행됐다. 28일에는 모바일 투표가 어려운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현장투표소를 운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가상번호 협조를 받아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시민 여론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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