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과 재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관악 청소년 미래설계 머니스쿨'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협력하는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특히 최근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청소년을 노린 금융사기가 확산되는 점을 고려해, 금융 피해 예방 교육을 핵심으로 한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위험 상황 인지와 대응 방법을 함께 교육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 저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수준별 과정으로 운영되며,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별도로 제공된다.
또한 보드게임과 체험형 교구, 투자 시뮬레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악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금융사기 위험에 스스로 대응하고,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소년기에 형성된 올바른 금융 습관이 앞으로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만드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관악 청소년 미래설계 머니스쿨 시범운영을 기점으로, 청소년들이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책임감 있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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