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에 출마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시 동구)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24시간 가동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덕 3.0’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29일 '대덕 3.0: 직주락(職住樂) 과학산업 공간으로 혁신'을 주제로 한 10대 핵심 공약을 공개하고, 대덕특구의 공간과 인프라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덕특구는 엄격한 층고 제한과 용도 규제로 기업 확장과 우수 인재 유입이 제한된 상태"라며 "연구원만 출퇴근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일·주거·여가가 결합된 고밀도 혁신도시로 전면 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를 위한 1호 과제로 자신이 발의한 연구개발특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대덕 부동산 규제타파법’의 조속한 통과를 내세웠다.
공간 규제를 완화하고 대덕 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지하화해 상부 공간을 기술·기업 융합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전력망과 데이터 인프라 확보를 위해 신대전변전소 착공과 한남대 GPU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구 내 자율주행 셔틀 상용화와 수요응답형(DRT) 교통망 구축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청년 혁신가를 위한 '프리미엄 레지던스'를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대전 외국인재지원센터'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특구 맞춤형 24시간 민관 공동 거점형 공공 보육시설 확충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 담장을 개방해 시민과 연구자가 교류하는 '과학숲공원'을 조성하고, 출연연과 첨단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과학축제'를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장 의원은 "과거 규제와 행정 중심 구조에 묶인 대덕특구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민간 자본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직주락 과학산업 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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