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민생 조례안 등 23건 상정


박영길·황현철 의원 5분 발언 통해 방사선 비상진료 체계 및 유가 폭등 대책 촉구

울진군의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울진군의회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울진군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을 위한 의정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총 23건의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2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안전과 경제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박영길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과 관련해 "방사선 비상진료 체계의 실상이 미흡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수원 방사선보건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향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책임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황현철 의원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여파를 언급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황 의원은 "유가 폭등으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군에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주요 상정 안건으로는 △김복남 의원이 발의한 '울진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황현철 의원이 발의한 '울진군 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기준에 관한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울진군이 제출한 '울진군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총 23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이 상정됐다.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에게 "이번 임시회 안건들이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집행부를 향해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농어민을 비롯한 군민들의 경제적 고충이 큰 시기"라며 "유가 및 물가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민생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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