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자원안보 위기 경보 발령에 대응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안동시는 26일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정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기 위한 취지다.
적용 대상은 공공기관 공용 차량과 임직원의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로,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다.
요일별 제한 기준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시행 기간은 26일부터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이며, 평일 전일(24시간) 적용된다.
다만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해당 차량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제외 비표를 발급받아 운행할 수 있다.
안동시는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위반 차량에 대해 통지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반복 위반 시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위기 기간 동안 불시 점검을 실시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풀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유도하는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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