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고유가 대응을 위해 기후동행카드 환급 혜택을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기후동행카드 신규 이용자 충전 요금 10% 티머니 마일리지 페이백, 대중교통 집중 배차,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강화, 정부 정책에 맞춘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대중교통 이용 홍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티머니에서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처음 구매해 30일권을 충전하고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충전 요금의 10%를 티머니 마일리지로 페이백한다.
신규 이용자가 티머니 마일리지 페이백을 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가입해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등록한 후 충전, 사용하면 된다. 티머니에서 개별 이용자의 충전, 이용내역을 확인한 후 오는 6월 티머니 마일리지로 페이백된다.
페이백 받은 마일리지는 모바일 티머니와 실물 티머니 교통카드의 충전금으로 전환 가능하다. 교통 요금 지불에 사용하거나 편의점, 카페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교통대책도 실시한다. 출퇴근 시간대 전후에 지하철·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현장 상황을 고려한 탄력적 대응으로 배차 효율을 높인다.
자치구와 함께 교통수요 관리에 나선다. 매년 실시하는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평가 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자치구에는 별도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재 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 임직원 및 관용차량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날부터 시행 중이다. 시민 대상 공영 및 공공부설 주차장 5부제는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격상 시 민간부문 의무시행과 발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안내와 홍보도 강화한다.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참여하도록 시 누리집에서 정보를 알리고 서울 도로 내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안내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시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면서 시민들의 이동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며 "유가 상황 변동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지원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