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25일 중동 정세 여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망 위기 품목 점검 공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주요국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김 차관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우리 산업과 경제안보에 직결되는 만큼 주요 권역별 공급망 차질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각 공관이 주재국의 자원 수출입 동향 및 물류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외공관장들은 핵심 품목의 주재국 내 수급 현황을 공유하고, 조달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관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공관장들은 공급망 위기 우려 품목의 대체 수급선 확보 및 주재국 정부와의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적극 가동하고 재외공관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조짐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 부처 및 민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중동 관련 '비상경제본부'에서 해외상황관리반을 맡는다. 조 장관은 주요국과의 공조를 통해 대외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