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이번 기소는 추경호 개인에 대한 기소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아가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내란몰이 정치 공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당당하게 싸워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저는 이미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서 당당하게 임하고 있다"며 "추경호와 국민의 힘을 겨냥한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터무니없는 정치 공작과 탄압은 재판을 통해 그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당시에 표결 방해 의도 없었는지', '지방선거 앞두고 재판 진행 중인데 입장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024년 12월 3일 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계엄 당일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한동훈 전 대표 등 18명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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