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10분 동네 배움망' 구축 공약…동네서 아이 배움·돌봄 완결

유은혜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선거캠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마을의 힘'을 기반으로 한 경기형 교육 혁신 구상인 '10분 동네 배움망'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의 배움은 교실을 넘어 마을과 세계로 확장될 때 완성된다"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동네 단위에서 아이의 배움과 돌봄을 완결하는 '10분 동네 배움망' 구축을 약속했다.

학교, 도서관, 복지관, 주민센터, 청소년시설, 마을돌봄기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돌봄·학습·놀이·상담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등굣길 안전을 교문 앞이 아닌 생활 전체로 확장해 △학생·학부모·주민이 참여하는 위험 요소 상시 점검 시스템 구축 △교육지원청·지자체·경찰 협력 정례 안전협의체 운영 △등하교·방과후·마을 이동까지 포함한 생활 동선 통합 안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 유휴공간은 동선 분리, 출입 통제, 안전관리 인력, 보험체계 등을 전제로 방과 후·주말에는 '마을배움거점'으로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그동안 마을교육은 사업은 있었지만 권한과 예산, 실행 체계가 분절돼 있었다"며 "이제는 아이 한 명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 돌봄, 지역과 세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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