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는 빌라, 단독주택 등 저층주거지역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공공 관리하는 모아센터를 기존 13곳에서 28곳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모아센터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저층주거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동일한 수준의 관리 기능을 공공이 직접 제공하는 시설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시는 올해 모아센터 15곳을 추가 조성하고 소규모 맞춤형 모델을 새로 도입해 저층주거지 관리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소규모 맞춤형 모델은 외곽 골목이나 소규모 생활권까지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춘 모델이다.
신규 모아센터는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비를 낮추고 기동성을 높인다. 이로써 기존 거점형이 충분히 닿지 못했던 저층주거지 단위 관리 공백을 메우고 초근접 생활 관리체계로 현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저층주거지역 관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아센터 근무자인 마을 매니저 선발 기준도 개선한다. 성과관리 체계를 함께 정비해 모아센터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
이번 모아센터 운영 강화로 생활 불편 요소와 안전 취약 요인은 초기에 점검, 조치 가능해진다. 이로써 주민 불편의 장기화나 대규모 비용 발생 예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아파트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지만, 저층주거지역은 관리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모아센터는 저층주거지역 관리 정책을 단편적 사업이 아닌 통합 관리체계로 발전시킨 사례"라며 "저층주거지역 관리 정책을 확산해 주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 안전과 주거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