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의를 밝혔다. 3파전으로 압축된 당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 7개월간 법사위원장으로서 총 682건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며 임기 대표 성과로 법 왜곡죄 신설,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 등 '사법개혁 3법'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법 등 도입을 통한 '검찰개혁' 완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차 종합특검법 제정 등을 언급했다.
추 의원은 "2021년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법무부 장관 자리를 떠나야 했던 무거운 발걸음이 아니라, 이처럼 뜻깊은 결과를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의 법사위원장직 사퇴는 당내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22일 경기지역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예비경선을 실시해 김동연, 추미애, 한준호 후보를 본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후보별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 후보는 다음 달 5~7일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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