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글로벌 커넥티드 디바이스 기업 휴맥스는 영국에서 확보한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전기차(EV) 충전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유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스마트 충전 및 에너지 연계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에너지 기업 중심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휴맥스는 유럽 EV 충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휴맥스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유럽 시장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유럽 EV 충전 사업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기술 개발, 유통망 및 기술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다. 올해 초에는 차량 인식 기반 V2G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충전기 'MX7'을 자체 브랜드로 출시했다.
또한 영국 에너지 공급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오브이오 에너지(OVO Energy) 등과 스마트 에너지 요금제 연동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 연계 충전, 에너지 요금 최적화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맥스는 영국 정부 산하 '무배출차청(OZEV)'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스마트 충전 규제 및 사이버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EV 충전기 기술 및 보안 기준을 적용하는 시장으로, 이번 인증은 향후 유럽 전역 진출을 위한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국을 거점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에서 지역 파트너 기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독일 '계량법(Eichrecht)' 및 '유럽 측정기기 지침(MID)' 인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휴맥스 관계자는 "영국에서 검증된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충전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 서비스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