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성료된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이브는 22일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복궁과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오늘의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전 세계를 향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광화문 일대 시민과 인근 상인, 직장인, 방문객 등 현장 주변의 불편을 겪은 이들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하이브는 "공연을 반드시 안전하게 치러내야 했기에 교통 및 건물 통제, 위험 물품에 대한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들이 함께 이뤄졌다"며 "이로 인해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분들은 물론 개개인의 소중한 일정과 일상에 불편을 겪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른 이해와 배려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K팝이 전 세계와 호흡하는 문화로 성장한 것은 아티스트와 팬, 한국 사회가 함께 쌓아온 문화적 기반과 시민들의 성숙한 지지 덕분"이라며 "질서 있는 관람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이번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과 배려를 소중히 간직하며 더욱 분발해 K팝과 K컬처가 지닌 감동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가유산과 문화재 보호 및 홍보 방안도 조속히 구체화해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하이브는 광화문광장 공연 직전인 지난 20일 발생한 대전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하이브는 "대전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열고 주최 측 추산 약 10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정규 5집 '아리랑'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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