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역대급 인파 몰린다…광화문 인근 교통 통제 강화


광화문 주변 광범위하게 교통 통제
지하철 무정차 통과…시내버스도 우회
외국인 관광객 위해 다국어 안내 실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 건물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을 바라보고 있다. /박상민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광범위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진행된다. 경찰이 추산한 예상 인파는 약 26만 명에 달한다. 20만∼25만 명이 모인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주변 교통이 광범위하게 통제된다. 전날 저녁부터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 도로는 통제되고 있으며, 이는 다음 날 새벽까지 유지된다. 이날 사직로·율곡로(오후 4∼11시), 새문안로(오후 7∼11시), 광화문지하차도(정부청사→이마교차로 방향·오후 7∼11시)도 통제될 예정이다.

지하철 인파 관리를 위해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에서는 무정차 통과와 역사 폐쇄가 이뤄진다. 이날 오전부터 일부 출입구가 닫혔으며, 오후부터는 해당 역사에서 모든 출입구가 폐쇄될 방침이다. 혼잡 상황을 지켜본 뒤 필요시 다른 인근 역사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터는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관람객 귀가를 돕기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2·3·5호선에 임시 열차를 4대씩(총 12대) 투입해 평시 대비 총 24회 증회한다. 임시 열차는 빈 상태로 도착해 대규모 인원을 수송한다.

시내버스는 경찰 통제에 따라 우회 운행한다.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51개(마을, 경기 등 포함 시 86개 노선) 노선을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인 오후 11시부터는 정상 운행한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행사장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도 실시된다. 폐쇄회로(CC)TV 차량이 순회하며 계도 위주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하철, 버스를 이용 때 참고할 수 있도록 6개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안내도 이뤄진다. 지하철 17개 안전 관리 역사에서는 안내문·방송 등을 다국어로 안내한다. 대합실 내 고객안전실·화장실 위치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국적 표기할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 25개 버스정류소는 정류소 명칭을 다국어로 표기해 승차대에 부착한다.

지도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는 지하철 무정차, 버스정류장 이용, 버스 우회 안내 등을 공지한다. 카카오 역시 지하철 초정밀 서비스를 버스까지 확대해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 상황을 지도상에 시각적으로 표출한다는 방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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