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경제] 이란 공습·유가 폭등, 이미 예언된 시나리오? (영상)


이코노미스트 표지 미스터리

[더팩트ㅣ정리=이한림 기자]

◆ 방송 : 더팩트 유튜브 콘텐츠 'THE 미스터리경제' EP.02

◆ 출연 : 금융증권부 이한림, 이선영 기자

◆ 편집 : 디지털미디어팀 이상빈, 이환호, 유영림 기자

세상에 당연한 경제는 없다. 팩트 뒤에 숨겨진 기묘하고 오싹한 경제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더팩트 경제 추리 콘텐츠 '미스터리경제' 지금 시작합니다.

선영> 작년 말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코노미스트 2026 세계대전망' 표지에 대해서 오늘 얘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벌써 올해도 3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시점에 보니까 소름 돋는 게 한두 개가 아니더라고요.

한림> 저도 이번에 준비하면서 유심히 살펴봤는데요. 역시 잡지의 주인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 이노코미스트의 주요 주주 중에 되게 유명한 가문이 있습니다. 누군지 아시죠?

선영> 세계 금융의 막후이자 실세로 불리는 로스차일드 가문인가요?

한림> 네 맞습니다.

선영> 주요 주주가 그 가문이라는 사실만으로 이 표지는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선전포고처럼 느껴지네요.

한림> 네. 로스차일드 가문 하면 우리 미스터리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고 늘 단골 손님으로 나오는 일루미나티 등 위험한 주제들이 많이 있는데요. 향후에 집중적으로 다뤄보기로 하고요. 우선 오늘은 이코노미스트 세계대전망 표지를 보고 주요 주주 또는 경제 패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그리고 올해가 벌써 3개월이나 지났으니까 이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그런 검증을 해 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영> 오늘은 가장 충격적인 내용부터 가 보겠습니다. 낡은 돛단배가 보이는데요. 2026년에 웬 고대 선박인가요?

한림> 표지 상단에 배 한 척이 있는데, 여기 보면 첨단이고 현대적이고 하는데 아주 고대의 시그널이 하나 보이는 게 눈에 띄죠. 이게 지금 가장 무서운 암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배는 고대 페르시아의 갤리선인데요. 페르시아, 지금의 어디죠?

선영> 이란인가요?

한림> 맞습니다. 이 배가 표지에 등장했다는 건 이란을 둘러싼 피의 보복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지금 중동이 불바다가 되고, 유가가 폭등하는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 표지는 이미 작년 말부터 이거를 예고하고 있었다는 거죠.

선영> 표지의 이 붉은 배경이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이란발 전쟁으로 타오르는 중동과 폭등하는 유가를 뜻하는 거군요. 제가 아까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중동은 지금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한림> 맞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의 배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순간 유가가 배럴당 현재 100달러 전후로 오가고 있고요.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는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아주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80% 가까이 해당한다고 하더라고요. 거기 봉쇄를 해버리면 유가가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줄어드니까 당연히 올라가고 3차 오일쇼크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또 과거 오일쇼크 때 가장 큰돈을 번 곳은 실제로 원유를 생산하는 중동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자본이 실제 돈을 벌기도 했는데요.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서 비명을 지를 때 이런 세계 금융 부호들은 헐값이 된 채권을, 주식이 올라가면 가격이 낮아지니까 채권들을 사들이면서 부를 재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영> 유가 폭등 시나리오는 진짜 아찔한데요. 근데 표지 중앙에 있는 생일 케이크는 뭔가요? '25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한림> 작년 말에 이 표지가 처음 세상에 공개됐을 때 가장 놀랐던 부분이 뭘까요? 작년, 재작년 그리고 여태까지 이코노미스트 표지 하면 인물이나 정치 중심이었는데 이번에는 봐야 될 시그널도 너무 많고 일단 되게 복잡한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되게 눈에 띄는 것들도 많은데 숫자가 하나 딱 적혀 있어요. 그게 250이라는 숫자고, 그 250이 케이크 안에 '마치 250살 됐다' 기념된 케이크처럼 보이는데요. 올해는 또 미국 건국 250주년이예요. 아마 그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죠. 국가적인 대축제 해이기도 하고. 올해 또 이벤트가 많거든요. 근데 이 케이크 자세히 보면 좀 기괴하지 않나요? 어때요?

선영> 그렇네요.

한림> 풍선도 있고, 미사일도 있고.

선영> 약 같은 것도 옆에 좀 보이는데요. 약은 어떤 걸까요? 백신 뭐 이런 거 아닐까요?

한림> 또 이 조이스틱으로 조종하는 연결된 거에, 조이스틱은 '조정을 하는 컨트롤러' 이런 의미인데 뇌같이 생긴 거랑 이렇게 연결돼 있잖아요. 현재 인공지능 대전환 이런 걸 또 추측할 수 있는거고, 그리고 미사일이나 이렇게 주먹을 든 수갑도 있고. 이거 수갑은 어떤 것 같아요?

선영> 수갑은 뭔가 미국 국기 앞에 있으니까 위험한 걸 상징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걸까요?

한림> 뭔가 족쇄가 채워진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고, 실제로 이 주먹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연설했을 때 총격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렇게 외치면서 주먹 쥐었던 거랑 비슷하거든요.

선영> 그때 이렇게 총알이 박힌 상태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는.

한림> 그 사진이 되게 유명한 사진이고, 그 사진이 트럼프를 대통령에 다시 당선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선영> 지지율이 확 올라갔던 순간.

한림> 맞아요. 그 손에 딱 수갑이 채워져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있다 또는 미국이 차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선영> 미국 국기 바로 앞에 있으니까 그렇게 유추할 수도 있겠네요.

한림> 네. 그리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250년간 누려온 패권의 유통기한이 다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케이크는 화려한데 그 옆에 수갑은 미국을 짓누르는 부채의 늪을 상징할 수도 있고요. 실제로 부채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겉으로는 축제를 즐기지만 속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빚 때문에 미국 경제가 수갑에 채워진 채 멈춰버린 게 아니냐 이런 의미도 될 수 있고, 또 새로운 금융 질서가 시작된다는 거대한 리셋 신호일 수도 있고. 축하의 날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아예 짜는 재탄생 장례식을 의미하는 케이크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죠.

한림> 이거를 또 쭉 한 번 짚고 넘어가자고 하면 약 같은 게 많이 보이는데 우리가 이제 비만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위고비나 마운자로 그렇게 할 수도 있고 백신이라든지 그런 치료 목적의 약일 수도 있어요. 또 올해 5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헨스드 게임(Enhaced Game)'이라는 게 열려요. 들어보셨어요? 인헨스드 게임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 행사인데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규칙이잖아요. 올림픽에서 그래서 실제로 러시아 선수들은 너무 약물 복용을 많이 해서 올림픽 IOC에서 퇴출당해서 국기가 없이 출전하기도 했고. 그런데 이 인헨스드 게임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이 뛰는 그런 스포츠 행사예요. 역도랑 수영이랑 세 가지 종목 정도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걸 상징할 수도 있어요. 여기 아래 보면 복싱을 하는 선수도 있고, 운동 선수들도 몇 명 있고, 축구가 가장 인상적이긴 하지만.

선영>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어요?

한림> 복용을 한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디빌더 같은 경우는 도핑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고 힘을 쓰는 역도 같은 종목은 내가 무게를 더 들어 올릴 수 있는데 금지 약물을 복용을 하면 기존에 본인들이 했던 무게보다 더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해도 이거는 이제 뭐 어떤 정신? 스포츠맨 정신?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될까요? 그거에 위배되니까 안 됐었는데 이제 아예 그냥 '캡틴 아메리카'를 만들어버리는 거예요. 약물로도 이렇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 , '뉴 휴먼'들끼리 스포츠를 한다고 볼 수가 있죠.

선영> 그러면 약물을 안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한림> 그렇죠. 그래서 만약에 300㎏ 인간이 들 수 있는, 역도 세계 신기록이 저도 자세히는 잘 모르는데 그게 된다고 하면 400kg을 들어 올릴 수도 있는 거고. 그거 보고 또 사람들은 열광할 거고 그런 스포츠 행사가 또 있기 때문에, 올해 미국에서 그걸 또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선영> 또 당장 대회를 위해서 약물을 복용했는데 후에 오는 부작용은 또 어떻게 될지.

한림> 그렇죠. 그건 이제 본인이 감당해야 될 문제겠죠. 하지만 글로벌 스포츠 행사를 하게 되면 광고가 붙고 세계적인 투자와 후원이 붙기 때문에 새로운 인간에 대한 탄생, 이거에 또 집중해서 아주 다양한 뉴스가 쏟아질 거고 대중의 이목을 끄는 데는 아주 확실한 행사가 아닐까. 이런 약이나 스포츠 선수들 봤을 때 그런 것들이 좀 떠오른다. 달러랑 여기 법봉에 금이 가 있는 것도 있잖아요. 중간에 보시면 주식 차트도 있고 코인도 있고 이런 것들이 아까 얘기했 듯이 250주년 미국이 계속 유지했던 패권 자체가 무너지고 이 차트도 자세히 보시면 지금 마지막에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거 보면 패권이 바뀌고 세계 경제가 재편될 수도 있겠다. 이런 오싹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런 표지라는 거죠.

선영> 그런데 진짜 이 안에 모든 게 담겨 있는 것 같은 게 여기 얼음이 녹는 듯한, 기후위기 이런 것들.

한림> 네, 지구온난화, 약 또 사족 보행하는 로봇들, 탱크, 드론, 위성 여태까지 이코노미스트 표지 중에서이렇게 다양한 심볼이 나온 거는 처음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참 이렇게 해석하기 좋게 잘 만들었어요.

선영> 그만큼 복합적인 요인들을 모두 다 여기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 같기도 합니다.

한림> 네 맞습니다.

선영> 듣다 보니까 이 표지가 예언이라기보다 가스라이팅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미리 겁먹으라고 던져주는 암호문 같은 느낌도 들고요.

한림> 네. 날카로운 통찰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이 있어요그게 바로 '그럴싸함의 함정'이죠

선영> 네, '그럴싸함의 함정'. 우리가 지금 한 분석들이 다 틀렸을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인가요?

한림> 심리학 용어 중에 '아포페니아'라는 게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무질서한 정보 속에서도 어떻게든 패턴을 찾아가려고 하는 그런 본능이 있다. 이런 얘기인데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보고 얼굴 모양을 찾는다든지, 예전에는 어떤 사람 무릎 사진에 얼굴이 그려져 있다. 이거 미스터리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고 어떻게든 그렇게 무작위로 그려진 카드나 사진이나 그림에서 특정 사건을 연상하는 식이죠. 미스터리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이건 천기누설이라고 믿기도 하는데 실상은 우리 뇌가 만든 정교한 착각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선영>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런 느낌으로 '귀귀코코'. 우리가 보고 싶은 대로 믿고 있다. 이런 말씀이죠?

한림> 네, 그렇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페르시아의 배라고 봤는데 페르시아의 배가 아니라, 페니키아의 배다 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많으세요. 이게 페니키아 같은 경우는 고대 그리스의 겔리선, 그리스랑 이란은 또 다른 나라잖아요. 그리고 여기에 빨간 항아리가 있는데 이 항아리가 실제로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에서 물자 수송용으로 썼던 안포라라고 합니다. 그런 걸 유추해 봤을 때 이거를 페니키아의 배다 이란, 중동과 관계가 없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특정 국가의 배라기보다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 뇌를 착각하게 하고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하면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하는 해상로 자체가 지금 위험하다는 것을 설명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표지에 드론도 있고 미사일도 있고 전쟁을 연상시키는 게 굉장히 많잖아요. 여기 트럼프, 시진핑, 푸틴, 젤렌스키 등 인물도 많이 나오니까 그 길을 통해 오가는 국제적인 지원이나 개입 이런 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게 바로 유가 폭등으로 이어지고 중동 지역에 이런 불안감을 조성시키는 예언이다. 이렇게 또 해석할 수 있다는 거죠.

한림> 그리고 또 이거를 누군가는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라고도 하는데요. 벽에다 일단 총을 쏜 다음에총알이 박힌 자리에 과녁을 그리면 '만발 했다', '명사수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수많은 예언이나 해석 중 어쩌다가 하나 맞으면 그게 성지글이라고 환호를 하지만 틀린 거가 더 많을 수도 있거든요. 틀린 수천 개 예언은 또 금세 잊히니까,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선영> 결국에는 우리가 미래를 알고 싶어서 예언을 찾는 게 아니라 세상은 누군가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음모를 확인하면서 안도감을 찾고 이런 걸까요?

한림> 네 맞습니다. '세상은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설계된 것이다'라는 믿음이 이 마음속에 있는 게 차라리 편하다.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우리 자신의 뇌가 속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건데.

선영> 올해 또 월드컵이 있잖아요? 표지 하단에도 보면 축구선수가 지구를 공처럼 이렇게 차는 것 같은 이미지도 좀 표현돼 있고요. 축구공처럼 굴러가는 지구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한림> 너무 멋있는 표현이네요.

선영> 아유 감사합니다. 혹은 우리 뇌가 또 어떤 과녁을 그려낼지 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 경제는 다음 편에서 더 오싹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의 THE 미스터리 경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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