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통일교 의혹' 전재수 배우자 참고인 조사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통일교 로비'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합수본은 18일 오후 2시께부터 전 의원의 배우자 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최 씨를 상대로 전 의원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에서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해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사이 전재수·임종성·김규환 의원 등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합수본은 최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통일교 고위 관계자들을 수차례 불러 통일교 유착 의혹을 추궁한 바 있다.

그동안 전 의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최 씨 조사가 진행되며 전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지 주목된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부산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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