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만8224가구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매입 방식별로는 신축매입약정 3만4727가구·기존주택 매입 3497가구다. LH는 수도권 지역 3만1014가구를 매입한다. 이 가운데 서울은 1만1527가구다.
LH는 매입가격의 적정성을 높이고 도심내 신속한 주택 확보를 위해 사업 전반의 제도 개선을 마쳤다. 매입가격 기준 개선·업무 투명성 제고·매입심의 계량화가 주요 골자다. LH는 매입 가격에 대한 적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방식별로 가격 체계를 보완했다.
신축매입약정은 매입가격 산정 방식을 감정평가방식으로 일원화한다. 기존주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토지는 감정가격·건물은 재조달원가로 매입 가격을 산정한다.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매도신청인의 예측 가능성과 정보 접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심의기간 총량제'도 도입한다. 온라인 신청접수 확인 시스템도 구축한다.
심의기간 총량제는 매도신청인이 서류 접수를 마친 시점으로부터 6개월 내 매입심의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사업 일정 체계를 표준화해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여기에 매입심의 기준에 계량적 요소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토의를 통해 매입 여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서류심사 점수(계량 평가)와 매입심의 점수(비계량 평가)를 합산해 결정한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