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박진홍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경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인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검증된 리더십'과 '정책의 연속성'을 내세우며 3선 도전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주 시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금 경주는 행정을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리더가 아니라 이미 성과를 만들어 본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로 △중소도시 유일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연간 관광객 5000만 명 시대 개막 △시 예산 2조 원 돌파 등을 꼽았다.
이어 "공약 이행 및 청렴도 평가 등 각종 행정 지표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가 변화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잘 달리는 KTX를 갑자기 멈춰 세우면 다시 속도를 붙이는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허비된다"며 "소형모듈원전(SMR) 에너지 산업,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 등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향후 발전 방향으로는 포스트 APEC 프로젝트를 통한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 도약과 예산 3조 원 시대 개막을 약속했다.
아울러 옛 경주역 중심의 도심 재생과 광역철도망 확충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주 시장은 "지금 경주는 잘 달리는 적토마를 멈출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의 4년은 그간의 성과를 완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요한 시간인 만큼, 힘 있는 3선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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