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 심리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3포인트(p)로 전월 대비 9.8p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뒤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분류된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117.5)부터 지난 1월(122.1)까지 5개월 연속 115를 넘기며 상승국면을 유지해 왔다. 지난달 단번에 보합국면으로 돌아섰다.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114.4)는 전월 대비 13.1p 떨어져 상승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서울(121.3)은 16.9p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지난 1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내렸다. 경기(112.6)는 11.5p, 인천(104.2)은 10.7p 떨어졌다. 비수도권(109.6)도 5.8p 하락해 상승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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