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490원대로 올라서며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96.01포인트) 내린 5487.2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조45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654억원, 1조33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2.15%), 현대차(-0.77%), LG에너지솔루션(-3.91%), 삼성바이오로직스(-2.03%), SK스퀘어(-3.61%), 기아(-1.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방산·에너지 관련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와 두산에너빌리티(2.90%)는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0%(4.56포인트) 오른 1152.9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8억원, 108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7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4.75%), 알테오젠(-2.95%), 에코프로비엠(-3.24%), 삼천당제약(-1.91%), 레인보우로보틱스(-1.18%), 리노공업(-3.6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3.75%), 코오롱티슈진(2.18%), 리가켐바이오(9.42%), 펩트론(2.94%)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