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과 서울시가 함께 조성한 '부여 서울농장'이 도시민의 농촌 체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문을 연 부여 서울농장은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24년 2638명이 찾은 데 이어 2025년에는 3210명이 방문해 약 21.7% 증가했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 수입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부여 서울농장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시민 외에도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방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부여의 제철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체험을 하며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 열기구 체험 등 지역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도 운영되고 있다.
부여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부여 서울농장에 온실형 텃밭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도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로, 2026년 조성을 목표로 현재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온실에서는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해 방문객들이 직접 수확 체험을 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부여 서울농장 SNS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부여군 관계자는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생활인구 증가와 귀농·귀촌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서울농장은 농촌 체험과 귀농·귀촌 기회 제공, 생활인구 유입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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