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대중동원 뿌리는 깨시연"…한 "허위 사과해야"


"우리 당 더 이상 끌려다녀선 안 돼"
"근거 없는 좌파몰이…지지자 귀하게 생각해야" 반박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비판하자, 한 전 대표는 허위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한동훈(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전 대표가 2024년7월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 직후 나경원 의원과 포옹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나경원 의원이 자신의 지지층을 겨냥해 '그 뿌리가 문재인 지지모임이었던 깨시연'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아무런 근거없는 좌파몰이 허위사실 유포를 하는 것이 한심하다"고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 의원은 보수재건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나와주셨던 수많은 시민들을 '문재인 지지모임 출신 특정인에 의해 동원된 것’이라고 명백한 허위사실로 모욕하고 폄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기 모인 시민들은 보수 지지자다. 그런 분들을 상대로 민주당 출신 최고위원이 두 명이나 되는 국민의힘 다선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아무런 근거없는 좌파몰이 허위사실 유포를 하는 것이 한심하다"며 "보수 정치인이면 보수 지지자 귀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정과 사과를 요청했다.

앞서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대오를 끊임없이 교란하는 한 전 대표의 대중 동원, 그 뿌리가 문재인 지지모임이었던 깨시연인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며 "이제 우리 당이 더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강하고, 더 신뢰받는 정당,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가야 한다"며 "패배주의에 빠져서도 안 된다. 한사람 한사람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총의를 모아 우리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선 "이제 그만 떼쓰라.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 꽃가마 태워달라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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