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코스피 5%대 급등…장 초반 5530선 돌파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나스닥 1%대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8% 안팎 상승…반도체 강세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가 5542.08 코스닥이 1138.91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란 종전 기대감으로 5%대 상승률을 보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4%(280.25포인트) 오른 5532.1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703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7억원, 1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7.84%), SK하이닉스(8.97%), 현대차(4.73%), 삼성전자우(6.01%), LG에너지솔루션(3.20%), 삼성바이오로직스(3.10%), SK스퀘어(8.25%), 두산에너빌리티(6.24%), 기아(3.1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2%)만 하락 중이다.

앞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 이에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진정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239.25포인트)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83%(55.97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8%(308.27포인트)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45%(49.10포인트) 오른 1151.3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618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0억원, 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4.09%), 알테오젠(4.23%), 에코프로비엠(2.22%), 삼천당제약(5.35%), 레인보우로보틱스(6.77%), 에이비엘바이오(3.32%), 리노공업(5.41%), 코오롱티슈진(2.22%), 리가켐바이오(4.10%), 케어젠(2.31%)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7원 내린 1470.8원에 개장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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