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정소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어젯밤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아랍에미리트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운항할 수 있도록 부탁해서 오늘부터 항공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재외국민 보호 조치와 관련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쟁 발발 직후부터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지 공관들과 소통하며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미 이란, 이스라엘 등에서 우리 국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소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에 3000명 가까이 되는 우리 국민들을 소개하고자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에서도 "걸프지역 국가들은 항공편 수송밖에 고려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편 준비하면서 육로로 오만 수도로 해서 거기에 우리 전세기가 가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어젯밤 UAE 외교장관 통화에서 UAE가 민항기를 오늘부터 1일 1회 해주기로 했고 대한항공 전세기를 받아주기로 해서 오만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만에 도착해 있던 신속대응팀은 지금 UAE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