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6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 돌입


암·숫줄 각 100m와 머릿줄·곁줄·젖줄 등 축제 준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5일간 줄 제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가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위한 줄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충남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에서 지난달 25일부터 35일간 줄 제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제작 중인 큰 줄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당기게 될 줄이다.

보존회에서는 3월 말까지 매일 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짚 6000단으로 줄을 제작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보존회원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작업자들은 큰 줄의 재료가 되는 작은 줄을 제작하고 이를 12일부터 각 3가닥의 중줄로 만들기 시작한다.

특히 13, 14일에는 500명의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큰 줄 2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 3월 말까지 암·숫줄 길이 각 100m의 큰 줄에 머릿줄·곁줄·손잡이가 되는 젖줄을 만들어 기지시줄다리기를 위한 줄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2026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례 행사와 국내외 유네스코 등재 줄다리기 시연 행사 및 공연, 체험행사, 기지시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린다.

구은모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은 "2026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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