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코스피 데뷔일 8%대↑


공모가 8300원→장중 9880원 터치

케이뱅크는 5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케이뱅크

[더팩트|윤정원 기자] 'IPO 삼수생' 케이뱅크가 코스피 입성 첫날 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5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뱅크는 공모가(8300원) 대비 8.31%(690원) 오른 899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9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988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1553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비대면 기반 영업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앞세워 빠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61억원이다.

앞서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케이뱅크는 약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달 20~23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3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청약 증거금은 9조8500억원이 모였다.

케이뱅크의 상장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졌다. 2022년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시장 상황 악화로 자진 철회했고, 2024년에는 수요예측 단계에서 상장이 최종 무산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소상공인(SME) 금융 시장 확대, 기술 경쟁력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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