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베어링 중심지' 넘어 '첨단 트리보시스템' 거점으로 도약


한국생산기술연구원·영주시,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 집결…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공유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4일부터 5일까지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베어링 산업을 넘어 마찰·마모·윤활 기술을 아우르는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반의 첨단 모빌리티 부품 거점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영주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지난 4~5일 이틀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도와 영주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이번 워크숍은 기존 '베어링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확대 개편한 행사로, 개별 부품 중심의 기술 논의를 넘어 트라이볼로지(Tribology·마찰 제어 기술) 기반의 시스템 차원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핵심 부품 산업 전반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첫째 날에는 영주시가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현황과 기업 지원 정책이 소개됐으며, 최신 베어링 및 트리보시스템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1대 1 기업 상담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돼 실무 중심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워크숍은 영주가 베어링 중심 도시를 넘어 첨단 트리보시스템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모빌리티 부품 트라이볼로지 기술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며 조성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우수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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