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현호'서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해군 핵무장화 만족"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에 "전쟁 억제력"
"구축함, 5개년 기간에 매해 2척 만들라"
최현호·강건호 이어 최현급 3호 건조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찾아 해상대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의 핵무장화에 만족감을 표했고, 현재 추진 중인 최현급 구축함 3호의 건조를 파악했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이틀 연속으로 찾아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해상대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 위원장이 지난 3~4일 최현호를 방문해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훈련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 중인 함의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박광섭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 해군상장, 함선 건조 부문 간부 등이 동행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최현호에 올라 함선 구분대 해병들이 신형 구축함 운용을 위해 "당 중앙이 제시한 군사 기술적 자질을 철저히 갖추기 위한 새 년도 전투 정치 훈련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해병들의 함 조종과 무기 체계 계통별 복무 준비 실태를 파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 해상 방위력의 새로운 상징으로 되는 신형 구축함의 작전 운용 평가 시험들이 계획한 바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와 같은 또는 이 이상급의 수상함을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에 매해 2척씩 건조해야 하며 방대한 수상함선전력건설에 관한 계획을 정확히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해군의 핵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며 "5개년에 걸치는 앞으로의 국방발전계획 실행 과정은 우리 무력의 구조를 또 한 번 바꾸는 변천 과정으로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확실한 방위 능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제2경제위원회와 국방과학연구집단에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최현함에서 시행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신문은 미사일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힘의 시위는 확실한 자신심에 기초한 국가의 주권 사수 의지의 뚜렷한 표현인 동시에 전쟁 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로 된다"고 말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조선소에서 추진 중인 최현급 구축함 3호의 건조를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당대회가 열린 올해 당 창건 기념일까지 또 한 척의 최현급 구축함을 훌륭히 건조하기 위해 양양된 기세로 투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최현급 구축함 3호'는 최현호와 강건호에 이은 세 번째 구축함이다. 최현호와 강건호는 지난해 4월과 5월에 각각 공개됐다. 이 가운데 강건호는 진수식 도중 좌초해 3주 수리를 거쳐 그해 6월에 다시 진수됐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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