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세종시장 출마 선언…"행정수도 완성 종결자 되겠다"


4일 정부세종청사 앞 기자회견…"새 인물로 세종 교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이 4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새로운 세종시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행정수도 완성의 종결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을 처음 발의했다고 강조하며 "후속 법안 발의가 잇따랐고,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예정부지 현장에서 시민들이 세종시를 진짜 수도답게 바꿔달라고 요구했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정치인 황운하의 숙명적 과제"라고 했다.

황 의원은 세종시를 '글로벌 정책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관련 국회 본회의장과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국제기구(IGO·INGO) 유치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으로 국제도시 위상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개혁적 재선 의원 출신으로 두 헌법기관의 완전 이전을 조속히 확정짓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선 세종을 '공공행정 AI 혁신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소버린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피지컬 AI 테스트베드와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글로벌 공공행정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기업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신설해 자족형 경제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선 CTX 조기 완공과 세종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도심항공교통(K-UAM) 시범 도입과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지능형 신호 체계 도입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세종형 기본사회' 추진을 내걸었다. 통합돌봄 전달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집 필요경비까지 포함한 완전 무상보육 도시를 임기 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1% 적용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세종시는 보통교부세에서 부당한 차별을 받아왔다"며 "재정 자립 없이는 어떤 정책도 공염불"이라고 했다.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종정책제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쌍방향 정책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에선 3만 석 이상 규모의 K-팝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200억 원 규모의 문화창업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문화패스'를 도입해 교통·공연·상권을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치안과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경찰·소방 인력 확충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황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세종은 낡은 사고에 머물러 있다"며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인물로 세종을 교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황운하가 깃발을 들면 세상이 바뀌었다"며 "차원이 다르고 체급이 다른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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