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른 더위로 4월부터 에어컨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3일부터 31일까지 에어컨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객이 에어컨을 자가 점검한 후 이상을 발견해 사전 점검을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 점검 항목은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에어컨 시험 가동 등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을 따라 하면 편리하게 에어컨을 자가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쉽고 정확하게 에어컨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스마트폰에 발송된 진단 Push 알림을 누르면 연동된 에어컨의 진단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냉매 봉입량 △모터 동작 △센서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 종합 진단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AI 진단 후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상담사에게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에 앞서 세척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삼성케어플러스 에어컨 전문 세척'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전자도 이날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전 점검을 신청하면 LG전자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 에어컨의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배선 연결 △필터·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AI 기술을 활용해 점검한다.
사전 점검을 받으면 △냉방 성능 유지 △전력 소모 최소화 △깨끗한 공기질 확보 등 제품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유지할 수 있다.
사전 점검 없이 직접 에어컨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 기능은 기사가 방문해 점검한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주요 부품의 작동 상태와 냉매 상태를 점검해 이상 여부를 알려준다.
LG전자는 △에어컨 내부·필터 세척 △열 교환기 고압 세척 △스팀 살균 등 전문적인 에어컨 세척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10%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가전 세척 봄맞이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찌감치 에어컨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이유는 과거와 비교해 여름이 일찍 찾아와 더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113년 기후 변화 분석 보고'를 통해 여름 기후가 평균 98일에서 최근 10년간 130일로 한 달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위가 오기 전에 에어컨을 미리 관리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에어컨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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