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공천헌금' 김경 전 서울시의원 구속심사 시작


취재진 피해 법정 들어가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다. 김 전 의원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3차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질문하는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3분께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신분이던 강 의원에게 공천의 대가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의 시의원 후보로 단수공천돼 당선됐다.

구속심사에서는 김 전 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가 구속 여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은 강 의원 보좌진 남 모 씨와 사전에 상의해 공천헌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강 의원은 금품을 받고 석 달이 지나서야 쇼핑백 속에 1억 원이 든 사실을 알았고 즉시 반환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9일 강 의원과 김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의원에 대한 구속심사도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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