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과 비교해 14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180억3000만달러로 전월(1194억3000만달러) 대비 14억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 예금이 줄어든 건 작년 10월(-52억6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이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예금이 963억4000만달러로 전월(959억3000만달러)보다 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 달러예금(144억달러)이 3억9000만달러 늘었다. 기업 달러예금은 819억3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엔화예금은 같은 기간 95억1000만달러로 전월(90억달러)보다 5억2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증권사의 엔화채권 매입 자금 등이 예치되면서 증가했다.
반면 유로화 예금은 117억5000만달러에서 23억6000만달러 줄어든 9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이 지난해 12월 맡겼던 경상대금을 거래처에 지급하면서 감소했다는 해석이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18억2000만달러 감소해 100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4억2000만달러 증가해 173억5000만달러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잔액은 988억8000만달러로 27억2000만달러 줄었다. 외은지점은 13억2000만달러 증가해 19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