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비수기는 옛말…3월 콘서트 라인업은 '풍성 그 자체'


K팝, 트로트, 밴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 콘서트 줄줄이 예정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서 공연 개최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 그룹 라이즈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한다./SM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2026년 3월. 봄을 맞이하는 콘서트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과거 2, 3, 4월은 대표적인 공연 비수기로 꼽혔다. 대형 콘서트가 집중되는 연말연초와 완연한 봄기운에 야외 공연이 급증하는 5월 사이의 '낀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연 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지금에 들어서는 '공연 비수기'라고 부를 시기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은 인기 K팝 그룹의 콘서트는 물론이고 레전드 가수와 밴드, 대형 페스티벌까지 더 넓어진 장르와 규모의 공연들이 예고돼 있어 눈길을 끈다.

3월의 관람할 만한 주요 공연을 꼽아보았다.

◆ 인기 K팝 그룹의 단독 콘서트가 줄줄이

K팝의 종주국 답게 3월에도 인기 K팝 그룹의 단독 공연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팬콘 및 컴백쇼 등은 제외)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연은 라이즈(RIIZE)의 'RIIZING LOUD FINALE IN SEOUL(라이징 라우드 피날레 인 서울)'이다.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라이즈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라이즈는 서울 공연에 앞서 일본 도쿄돔에서 3일간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어, 그 장대한 서사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이번 콘서트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도 13일부터 15일까지 KSPO돔에서 'HERE&NOW ENCORE IN SEOUL(히어&나우 앙코르 인 서울)'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제로베이스원이 9인조로 선보이는 마지막 콘서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5인 체제로 전환한다.

피원하모니(P1Harmony)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P1ustage H : MOST WANTED ENCORE IN SEOUL(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 인 서울)을 개최한다.

NCT DREAM은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THE DREAM SHOW 4 : FUTURE THE DREAM FINALE(더 드림쇼 4 : 퓨처 더 드림 피날레)'를 진행한다.

데뷔 첫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QWER도 20일부터 22일까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ROCKATION : HOMECOMING(록케이션 : 홈커밍)'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그룹 아일릿이 3워 14일과 15일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빌리프랩

새롭게 투어를 시작하는 스타도 있다. 최근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룹 아일릿(ILLIT)은 14일과 15일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투어 'PRESS START♥ in SEOUL(프레스 스타트♥ 인 서울)'을 시작한다.

아일릿은 이번 투어로 일본과 홍콩 7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5년 멜론 연간 차트 1위'의 주인공 우즈(WOODZ)도 새 앨범 발매에 맞춰 투어를 시작한다. 우즈는 14일과 15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Archive. 1 IN INCHEON(아카이브. 1 인 인천)'을 개최한다. 우즈는 이번 투어에서 총 1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래퍼이자 예능인으로 인기 높은 이영지는 서울, 일본, 홍콩, 타이베이, 베를린, 런던, 파리를 순회하는 글로벌 투어 '2.0'을 7일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시작한다.

◆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지는 거장의 품격

한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남진과 심수봉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굿초이스, JTN미디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는 거장들의 콘서트가 눈에 띈다.

데뷔 6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를 진행 중인 남진이 3월 1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8일 당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기념 콘서트를 이어간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심수봉도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과 22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화랑홀에서 '2026 The 심수봉 SHOW'를 진행한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밴드 부활은 7일 세종예술의전당(세종특별자치시)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한국 하드록의 전설 김종서'도 21일 서울 로운아트홀에서 '2026 김종서 전국투어 콘서트 : 모두의 김종서'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이재훈(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1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홍경민(7일 서울 SA홀), 김장훈(8일 전주 덕진예술회관, 21일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28일 경기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YB(7~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3~14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 21~2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8~29일 KBS울산홀), 박남정(13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8일 인천 청라블루노바홀), 임재범(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2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김경호(1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신유(1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변진섭(15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9일 경기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김정민(22일 로운아트홀, 29일 인천 청라블루노바홀) 등 여러 베테랑 가수의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 대형 페스티벌과 내한공연

3월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대형 음악 페스티벌도 올해는 즐길 수 있다. 21일과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더 글로우에는 혁오 장기하 이승윤 이찬혁 등이 출연한다./원더로크

틀을 벗어난 색다른 시도와 젠지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일본 밴드 즛토마요(ZUTOMAYO)의 두 번째 내한공연 'ZUTOMAYO INTENSE II 坐·ZOMBIE CRAB LABO(즛토마요 인텐스 II 좌·좀비 크랩 라보)'가 14일과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14일 하루로 발표됐던 이 공연은 예매 직후 시야제한석을 포함한 모든 티켓이 매진을 기록하자 15일 공연이 추가됐다. 그리고 15일 공연마저 모두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내한에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봄 시즌이 아니면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대형 페스티벌도 3월에 예정돼 있다. 공연 기획사 원더로크(WANDERLOCH)는 21일과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더 글로우 2026'을 개최한다.

'더 글로우 2026'에는 21일 김승주, 드래곤포니, 리도어, 메이트, 한로로, 이승윤, 공원, WIM(윔), 윤마치, The Walters(더 월터스), 쏜애플, 장기하, 데카당, 놀이도감, The Dinosaur’s Skin(더 다이너소어스 스킨), 나상현씨밴드, 바이바이배드맨, 지소쿠리클럽, 솔루션스가 출연한다.

22일에는 신인류, 송소희, 백현진, 데이먼스 이어, 새소년, 혁오, 고고학, 까치산, Kiro Akiyama(야키야마 키이로), grentperez(그렌트페레즈), 터치드, 이찬혁, 이십사일, 제미나이, 유라, HOME(홈), 봉제인간, Cafuné(카푸네), 바밍타이거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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