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육군 상무대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통합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한다.
에너지공단은 울산 본사에서 대한민국 육군과 ‘군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위탁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육군으로부터 총 200억원을 위탁받아 전남 장성군 상무대에 태양광·디젤 발전기·ESS를 결합한 통합형 마이크로그리드를 설치한다.
해당 설비는 평시에는 고정형으로 운영하고, 작전 시에는 이동 가능한 기동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외부 전력망이 차단되는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을 유지해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2개월이다.
에너지공단은 설계, 사업자 선정, 운영관리, 진도 점검, 정산 등 전 과정을 맡는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국방·군사시설 기준 개정을 위한 표준 설계안 도출 △군 시설 관리자 대상 유지보수 매뉴얼 제작 및 교육 △부대별 전력 사용량을 반영한 시스템 구성안 제시 등 확산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군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전력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군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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