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청와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기만·졸작' 발언에 "남북이 서로 적대와 대결의 언행을 삼가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과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제9차 당대회 폐막 소식을 전하며 지난 20~21일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결산)보고 내용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공화국 창건 이후 근 80년에 걸쳐 조선반도에 존재하여 온 비정상적인 관계에 역사적 종지부를 찍고 한국과의 관계를 가장 적대적인 국가 대 국가 간 관계로 정립하는 최종적인 중대 결단"을 언급했다.
또 "한국의 현 집권 정권이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이고 졸작"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책을 깎아내렸다. 특히 "민족이라는 타성에 포로돼 절대 불가능한 화해와 통일을 이유로 계속 상대하는 것은 존속시키지 말아야 할 착오적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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