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애로사항 청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제분빌딩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소통공간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 기후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국가 주도 배상 전환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기후부는 서울 제분빌딩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소통공간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난해 8월 장관 취임 이후 피해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약속한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피해자들의 질의와 건의사항도 들었다.

정부는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피해구제 제도를 배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피해자의 학업부터 병역, 사회진출과 일상회복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김 장관은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전부개정법안이 조속히 의결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하겠다"며 "그간 아픔과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1994년부터 판매된 제품이 폐 손상 등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불거졌다.

2006년 원인 모를 폐손상 환자 발생 이후,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 가습기살균제와 폐 손상 간의 인과관계가 최초로 확인됐다. 정부는 피해를 신청한 8039명 중 5971명에 대해 피해를 인정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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