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윤기식 전 장철민 국회의원 보좌관이 "동구의 시간을 다시 돌리겠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보좌관은 25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낙후된 원도심 재도약과 공공의료 확충, 생활환경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멈춰 선 동구를 다시 움직이게 하겠다"며 "구호가 아닌 체감되는 변화로 동구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동구는 대전의 역사이자 뿌리이지만 인구 감소와 노후 주거지, 상권 쇠퇴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동구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책상 위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보여 주기식이 아닌 민생 중심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졸업한 지역 토박이라고 밝힌 그는 제5·6대 동구의원과 제7대 대전시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한 경력을 소개했다.
윤 전 보좌관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 구정을 맡아야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며 "행정의 논리보다 주민의 삶이 우선되는 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구의 가장 큰 과제로 '낙후된 원도심 재도약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꼽았다.
이를 위해 대전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동구형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 완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 혁신산업과 일자리, 상권, 청년창업 공간이 어우러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상권·문화가 결합된 생활권 중심 재생 모델을 구축하고, 골목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의료 확충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전의료원 건립을 신속히 추진해 감염병 대응과 노인·취약계층 진료,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설계 및 예산 조정 과정에서의 지연 문제를 바로잡고 착공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철도 소음 완화와 녹지 확충, '동구 둘레길 조성'을 공약했다. 우암사적공원과 대동하늘공원, 판암근린공원, 식장산, 대청호 등을 연결해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구 전역을 하나의 녹색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학교 주변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전 보좌관은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 온 사람"이라며 "정치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구정은 주민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발로 뛰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호가 아닌 체감되는 변화로 동구의 대전환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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