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지난해 영업익 2396억원…역대 최대 실적


지난해 매출액 2조7224억원 잠정 공시
미국·캐나다서 적자 기록하며 북미 사업 부진

한국콜마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문화영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224억원과 영업이익 239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1%, 23.6%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한국 1조1928억원 △중국 1563억원 △미국 549억원 △캐나다 359억원 △연우 2509억원 △HK이노엔 1조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한국 1495억원 △중국 59억원 △미국 134억원 적자 △캐나다 54억원 적자 △연우 3억원 △HK이노엔 1109억원 등이다.

한국콜마 측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라인조정에도 주요 고객사 수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선케어 비수기인 4분기 중 스킨케어 브랜드의 보습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평가다.

중국 역시 지난해 발굴 신규 고객사들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연우는 국내 대형 브랜드 비중이 감소하며 매출액이 줄어들었지만 고정비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미국은 기존 최대 고객사의 주문이 감소한 가운데 2공장 생산 타진 중인 신규 고객사들의 라인 오딧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가 확대됐다. 현재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괄한 생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북미 사업 신규 고객 발굴을 진행 중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뷰티 호황에 따른 고객사와의 동반성장과 자회사 이노엔의 안정적인 성과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며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에 집중하고 해외 생산 기지를 활용한 영업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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