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2025년 당기순이익 5611억원…전년比 45.6%↓


장기·자동차보험 부진 영향…CSM 증가 및 K-ICS 190.1% 건전성 개선

현대해상의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611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현대해상은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6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년(1조307억원) 대비 45.6% 감소한 규모다.

실적 둔화의 중심에는 보험 본업 수익성 약화가 자리했다. 장기보험 부문 이익은 33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7% 줄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 확산에 따른 보험금 지급 증가가 손익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은 수익구조도 흔들렸다. 누적 보험료 인하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폭우와 한파 등 기상 변수까지 겹치면서 908억원 손실을 기록,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어 일반보험 역시 1488억원의 이익에 그치며 연간 6.1% 감소했다.

자산운용 부문도 녹록지 않았다. 투자손익은 3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다. 금리 환경 변화와 평가손익 변동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래 수익 기반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말 기준 CSM 잔액은 8조9017억원으로 7.9% 확대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0.1%로 연간 33.1%포인트(p) 상승했다. 장기채 매입 확대와 부채 듀레이션 관리 전략 등이 영향을 미쳤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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