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현대홈쇼핑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홈쇼핑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프로그램 2기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H.I.G.H 프로그램은 현대홈쇼핑이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 데이터 기반 엑셀러레이터 마크앤컴퍼니와 협력해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맞춤형 마케팅과 시니어 비즈니스 등 5개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현재 AI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와 VIP 오프라인 체험 클래스 등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2기 모집 분야는 △모바일 고객 경험 제고 △AI 테크 기반 업무 효율 개선 △차별화 상품 및 혁신 소재·기술 △스마트 오프라인 플랫폼 구현 등 총 4개 영역으로 범위를 더욱 넓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5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과제별로 3~4개월간 기술검증(PoC) 과정을 거치게 되며 각 기업당 10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 분야별 멘토링과 스타트업 행사 IR 피칭 기회 등도 주어진다.
특히 중기부 지원사업의 최종 업체로 선정되는 기업 한 곳에는 최대 1억4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선정 기업들에게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는 물론,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등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와 사업성 검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PoC 검증과 멘토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외부와 적극 협력해 혁신 사업 모델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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