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사법파괴 악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24일 본회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를 열어 사법파괴 악법을 강행처리하겠다며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회를 요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법왜곡죄(형법 개정안) △재판소원제(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사법파괴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천막농성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 중이다.
그는 "우리 당은 2월에 2번의 본회의를 하자고 해서 2월12일과 26일을 잠정적 본회의 날짜로 합의한 바 있다"며 "26일 정상적 본회의를 열어 여야 간 합의된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실물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년 고용을 살리고 실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 비중이 큰 건설 산업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며 "공공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건설 투자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게 하나의 방안"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최근 발의한 '건설 비용 상승을 반영한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 기준 현실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정부와 여당은 자화자찬식 주가 상승 홍보에 치우치지 말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일자리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 입법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sum@tf.co.kr